쉬이 외로워지는 거리입니다
나 이 오후를 사랑하노니
그대 만난 듯 가슴설레입니다
살아있는 듯 사라진 듯
보이지 않은 서로의 끈으로 이어진
이 삶의 무대
그대를 사랑함에 행복하나니
해지고 밤이 띄운 별편지를 보며
그대 목소리 들리는 바람속에 서면
나 흐뭇한 뒷모습이 되리니
그대 지나는 가을 길목에
흔한 코스모스라도 좋으려니
알려나 이 마음
하늘에 슬퍼도 향기에 슬퍼도
노을빛 뿌려진 향내로
나 그 이름을 노래하리니
그대 코스모스빛 하늘이 지면
그대 모습 비친 내일이 있으려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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