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 한편..글 하나~

*생일*

아름드리정원 2004. 11. 13. 13:39

아름다운 사랑의 둥지에서

태어난 귀한 날개의 움직임 이듯이

너는 하얀 보드라움을 가지고

별을 대하였노라.

 

너의 눈동자의 마주침은

별빛의 그 투명함 앞에 더욱 빛났고

이제 가녀린 팔이 인격위에 살찌우고

너의 입술은 사랑앞에 수줍움으로 여울져

소담한 탄생을 기억하는 눈망울로 미소 짓누나.

 

탄생은 행복한 시작의 은율이며

그 꽃잎의 떨림이며 향기의 원천임이니

네 향기 처음과 같이 언제나 그윽하기를

누 눈을감고 두손을 모으고

네 머리맡에 기원하누나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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