거리에 비 내리듯
가슴속에 눈물 흐른다.
가슴속에 스며드는
이 슬픔 무엇인가...
시달리는 가슴 위에
오! 내리는 비에 노래여
부드러운 빗소리는
땅에도 지붕위에도 지쳐버린 가슴속에
까닭없는 눈물 흐른다.
아무 배반도 없는데
이 슬픔 까닭 몰라라.
까닭모을 슬픔이 가장 괴로운 것
사랑도 미움도 없는데
내 가슴 이처럼 괴롭구나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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