삶이 이 처럼 불안하고
인생의 스산한 이 저녁
유리창에 빗방울 몇...
부딪쳐 수직으로 떨어집니다
언젠가 내 삶도 생의 마지막 벼랑에서
그렇게 부서져 떨어지겠지요
야망에 시달리는 충혈된 눈빛과
한없이 상처를 받으면서도
무모하게 집착하지 말라는 그대의 충고속으로
오늘도 함몰해갑니다
다시 만날 수 없을을 너무도 잘 알기에
우리사랑 영원히 라고
마지막 편지를 유리창에 적어 봅니다
바람이 그 창을 흔덜어
고단한 하루를 어둠속에 묻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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