장마가 시작된지 이틀째인 오늘 수요일(6월18일)
윤숙에 달콤한 휴일인 수요일 ^^
늦은점심 후 인사동에 볼일이 있다고 해서 동행...
언젠가 봄이오는 길목에..바람불고 추운날..
친구가 보고싶다 했던 날
그렇게 친구랑 인사동 거리를 헤메고 다니면서..추워서
서로 팔짱을 꼭 낀채 그러면서 추위를 잊고 구경다녔다
어느날 바람결에 들려왔던가....
그 친구는 세상을 떠났고..한참동안 친구에 얼굴이 어린거리고
그 후로 다시보고싶단 말을 다음에 보자란 말로 넘겨버렸던것을
얼마나 후회하고 아파햇엇는지....
그 길을 오늘 윤숙이랑 걷다보니...친구에 얼굴이 스치고
목소리가 들려오는듯 한참을 우산속에서 멍하니 서있었던...
그런 오늘 하루였다..
그런 생각들이 깊었는지...저녁내내 머리가 몹시 아픈시간이넹..ㅠ
'시 한편..글 하나~' 카테고리의 다른 글
그대여 지금 힘드시나요? (0) | 2008.12.07 |
---|---|
바람은 소리를 남기지 않는다... (0) | 2008.11.03 |
게릴라 폭우로.... (0) | 2008.06.08 |
흐린 날 그대에게 띄우는 편지 (0) | 2008.06.04 |
비오는..... (0) | 2008.06.04 |